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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벽면을 산뜻하게 바꾸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

생활 속 굳은 때, 한번에 지우는 청소 비법

집 안 곳곳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는 굳은 때가 생기기 마련이다. 욕실 물때, 싱크대 기름때, 바닥 찌든 때 등은 일반 청소만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 고민이 된다. 하지만 굳은 때의 성질을 이해하고 적절한 청소 방법을 적용하면 훨씬 쉽게 제거할 수 있다. 아래에서는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굳은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청소 비법을 소개한다.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.


1. 욕실 물때 제거 비법

욕실에는 석회질과 비누 찌꺼기가 결합해 생기는 물때가 쉽게 쌓인다. 물때에는 산성 성분이 효과적인데,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식초다. 샤워부스 유리나 세면대에 식초를 분무한 후 10분 정도 기다리면 물때가 부드러워져 스펀지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. 심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더해 반응시키면 더 강력한 청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. 샤워기 헤드는 지퍼백에 식초를 담아 넣어두면 물때가 자연스럽게 제거된다.

2. 주방 기름때 제거 방법

주방에서 가장 고질적인 오염은 기름때이다. 기름 성분은 물만으로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칼리성 세제가 필요하다.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반죽 형태로 만들어 가스레인지나 후드 표면에 바르고 10분 정도 둔 뒤 닦아내면 찐득한 기름때가 잘 제거된다. 또한 뜨거운 물과 주방세제를 혼합해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. 후드 필터는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와 세제를 넣고 담가두면 기름이 쉽게 녹아 떨어진다.

3. 세탁실 찌든 때 제거법

세탁기 고무 패킹 주변에는 세제 찌꺼기와 곰팡이가 자주 발생한다. 이 부분은 락스나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해 닦아내는 것이 효과적이다. 키친타월에 표백제를 적셔 패킹 사이에 끼워두고 30분 정도 기다린 후 닦아내면 대부분의 찌든 때가 제거된다. 세탁기 통은 정기적인 통세척 모드를 사용해 관리하면 오염 누적을 방지할 수 있다.

4. 타일 줄눈 찌든 때 제거 비법

타일 사이 줄눈은 물때와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는 부분이다. 줄눈은 표면이 거칠어 때가 잘 스며들기 때문에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. 줄넘색이 어두워졌다면 산소계 표백제 젤을 도포하고 20분 후 칫솔로 문질러 제거한다. 물로 깨끗이 헹군 후 완전히 건조시키면 줄눈 상태가 크게 개선된다. 줄눈 보호제를 바르면 오염 누적을 줄일 수 있다.

5. 스테인리스 찌든 때 청소 방법

싱크대와 수도꼭지 등 스테인리스 표면은 물 얼룩과 얼룩진 때가 쌓이기 쉽다. 이 경우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만든 페이스트를 문질러 닦으면 깨끗하게 광택을 되살릴 수 있다. 또는 밀가루를 뿌려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르는 전통적 방법도 효과적이다. 마지막으로 식초를 스프레이해 닦아내면 스테인리스의 광택이 더 선명해진다.

6. 바닥 찌든 때 제거 비법

현관 바닥이나 욕실 바닥에는 오래 쌓인 찌든 때가 바닥에 스며드는 경우가 많다. 이때는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을 활용해 청소하면 효과적이다. 베이킹소다를 바닥에 뿌리고 뜨거운 물을 살짝 뿌린 뒤 솔로 문지르면 찌든 때가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제거된다. 강화마루나 장판 바닥은 강한 세제를 사용하기보다는 약한 중성세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.

7. 전자레인지 내부 찌든 때 청소

전자레인지 내부에는 음식물이 튀어 찌든 때가 생기기 쉽다. 이때 레몬과 물만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. 물 한 컵에 레몬 조각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3~5분 돌리면 내부가 수증기로 가득 차며 찌든 때가 부드러워진다. 이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냄새와 찌든 때가 동시에 제거된다.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.

8. 창틀 찌든 먼지 제거 비법

창틀은 먼지와 흙이 쌓여 쉽게 오염되는 부분이다. 청소 전 물을 바로 붓기보다는 마른 먼지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. 청소기로 큰 먼지를 흡입한 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용액을 창틀에 뿌려두면 찌든 오염이 풀린다. 그 후 칫솔이나 얇은 솔로 문지르면 좁은 틈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.

결론

생활 속에서 쌓이는 굳은 때는 방치하면 제거하기 어려워지고 위생에도 좋지 않다. 각 오염의 성질을 이해하고 적절한 용품과 방법을 적용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. 주기적으로 관리해 오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깨끗한 집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비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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